하나님께로 돌아오라(신며기 30장 1-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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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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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로 돌아오라(신 30:1-10)
본문은 이스라엘의 미래를 예언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이탈(離脫) 혹은 탈선(脫線)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네가 쫓겨난 모든 나라(포로 상황)에서...(1).”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왜 포로가 되었는지(?)를 알면, 귀환(歸還)의 방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과 똑같은 구조의 말씀이 레위기 26장(복과 저주)에 있습니다.
요컨대, “주 하나님의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철 따라 비를 주고, 열매와 산물을, 평화와 번성을 허락하실 겁니다(2-9).
하지만,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준행하지 않으며, 언약을 배반하면 ①흉년 ②수탈 ③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입니다(14-34).
그러나 죄악을 자복하고 겸손히 회개하고 돌이키면, 하나님의 언약대로 다시 회복되게 될 것입니다(40-42).”
레위기는 출애굽 후, 시내산에서의 예고(豫告)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말씀대로 사사시대 이후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잊어버렸고, 흉년과 수탈을 당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집하고 죄악의 길을 걸어 결국, 패망(敗亡), 포로로 끌려가는 안타까움을 겪게 됩니다.
신명기(申命記)는 레위기 약속을 모르는 광야 2세대를 향해, 모세가 다시 선포한 말씀입니다.
“순종하면 복, 불순종은 저주”라는 공식을 선포하며, 돌아오기(슈브)를 바라는 마음으로 외치고 있습니다.
회복, 구원의 은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돌아갈 곳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믿고 고백해야 합니다.
“주신 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
우리의 시작과 끝은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비유에서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떠나 거반 죽게 되었습니다.
그가 스스로 돌이켜(17), 아버지께로 돌아갑니다(20).
그랬더니 아버지는 그를 긍휼히 여겨, 신원(伸冤)해줍니다.
아들이 한 것은 아버지께로 가면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 돌이켜 회개한 것뿐 입니다.
우리의 믿음, 회개와 자복(自服)이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 속히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돌아가면 살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돌이키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것일까요?
여러 가지 상황과 사정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머리가 복잡할 정도로 수많은 생각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본문은‘마음(1,2, 3, 6, 9-10)’을 거듭 언급합니다.
특별히 “마음의 할례를 여호와 하나님께서 베푸셨다(6).”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여호와를 사랑함으로 생명을 얻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할례는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표시입니다.
즉, 사랑의 언약(반지)과 같은 겁니다.
그 반지, 혹은 흔적을 보면서 첫사랑을 기억하고, 더 정결하고 거룩한 그리스도의 신부로서의 삶을 다짐하는 겁니다.
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온 정성을 다해서 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뒤로 미룰 일이 아닙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말입니다.
셋째, 놀라운 일을 기대하며 행해야 합니다.
본문의 주체는‘여호와 하나님’입니다.
구구절절 이 사실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실 놀라운 일을 기대하며 우리가 할 일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일,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준행하는 일,
하나님께서 베푸실 복을 사모하며 믿고 나아가는 것,
그리고 지금&여기에서 주님의 기쁨되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죄인 된 우리를 ‘의롭다’말씀하시는 분,
연약한 우리이지만, 당신의 강함으로 강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절망에서 소망으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기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렇게 이끄실 주님을 믿고, 소망하며,
속히 돌이켜 생명과 기쁨과 감사와 평화가 가득하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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