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9 이사야 43장 8-13절 나의 증인 나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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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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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증인, 나의 종(사 43:8-13)
“진실한 증인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여도 거짓말을 뱉는 사람은 속이느니라(잠 14:25).”
진실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최고의 재산입니다.
여러분은 진실합니까?
진실을 맹세하는 사람은 정치적, 경제적 이해득실(利害得失)을 따지지 않고 사실을 말하겠다고 결단한 사람입니다.
러시아 혁명사의 권위자, 솔제니친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최고의 작가입니다.
러시아 혁명을 회고(回顧)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6천만 명의 죽음을 수반한 러시아 혁명은 교회가 하나님을 잊었기 때문에 일어났다.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 곧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생활했기 때문이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감사의 절기, 11월에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됨을 보여주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우리에게 “너는 내 증인이요, 나의 종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10).
그렇게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출애굽, 모세를 부르시면서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출 6:7).”
시내산에서 언약하시며 재차 확인합니다.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레 20:12).”
본문도 똑같이 언급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증인이요 나는 하나님이니라(12).”
그렇게 당신의 정체를 밝히십니다.
“나는 여호와, 구원자(11), 태초부터 스스로 계신 분, 행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13).”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우리의 정체는 무엇인지?’ 확인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 43:1).”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소유(所有)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속(救贖)이란 값을 지불하고 다시 샀다(!)는 뜻입니다.
애굽(세상)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을 구속하여 자유케 하셨고, 그들을 지키시고, 보호, 인도하셨습니다.
본문은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으며, 생명과 같이 여긴다(4)”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지금까지, 여기까지 인도하신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은 41장에서부터 시작되며, 배경은 ‘법정’ 입니다.
“가까이 나아오라 그리고 말하라 우리가 서로 재판 자리에 가까이 나아가자(사 41:1b).”
그러면서 우리의 정체를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8).”
우리는 하나님이 택한 종(從)이요, 야곱, 이스라엘입니다.
야곱은 ‘은혜의 사람’ 입니다.
새로운 이름 ‘이스라엘’ 이 주어졌으니, 이는 그의 사명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이겼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의미인데, 뒤집어 보면, 이스라엘의 존재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 곧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증거하는 사명임을 말합니다.
안타깝게도 증인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들을 귀가 없고, 보는 눈이 없는 이스라엘(사 42:18-20).’이라 탄식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모으십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나의 증인, 나의 종’이라 격려하며, 손 내미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에 주목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이름, ‘여호와(스스로 존재하는 분)’임을 온 세상 선포하기 원하십니다.
그렇게 우리를 향해 “사랑하는 아들아, 딸아, 너는 은혜를 입은 야곱이요, 이스라엘이니, 입술을 열어 창조주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을 증거하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을 우리 가운데 보내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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