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8 요한복음 9장 1-5절 주님의 일을 나타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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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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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일을 나타내고자(요 9:1-5)
하스데반 선교사님의 “십자가 그 사랑”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십자가 그 사랑 멀리 떠나서 무너진 나의 삶 속에 잊혀진 주 은혜
돌같은 내 마음 어루만지사 다시 일으켜 세우신 주를 사랑합니다.
지나간 일들을 기억하지 않고 이전에 행한 모든 일 생각지 않으리
사막에 강물과 길을 내시는 주 내 안에 새 일을 행하실 주만 바라보리라
주 나를 보호하시고 날 붙드시리 나는 보배롭고 존귀한 주님의 자녀라.
주님께서 우리를 향해 “보배롭고 존귀한 자야, 2025년 수고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제게 무척 냉정한 편입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지 못할 정도로 채찍질합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늘 피곤하고 예민합니다.
그렇다고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목회의 연륜이 쌓이면서 목회가 쉬워지면 좋으련만, 오히려 힘들 때가 있습니다.
어떤 이가 이야기했는지 모르겠으나, 인생은 세 가지 단계가 있다고 말한 것이 기억이 납니다.
첫째, 열정기, 그러나 열정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둘째, 권태기, 의미 있다고 여겼던 것이 의미가 없어질 때가 있습니다만, 권태기는 끝이 있습니다.
셋째, 성숙기, 숯불과 같아서 많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됩니다.
주님께서 오늘, 우리를 위로, 격려하십니다.
본문은 태어나면서 장애를 가진 사람을 향해 제자들이 “누구의 죄 때문인가?” 라고 그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질문입니다.
물론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시는 분(출 34:7).” 이라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만,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바는 우리 모두에게 생명 주시는 것,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까닭에 본문은 “이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함이라(3).” 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앞서 언급했던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주님은 천하보다 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그 일을 위해 우리를 부르셨으니, 사명 감당하라(!) 말씀하십니다.
혹 주님의 일을 행하지 않을 경우, 곧 사명을 감당하지 않겠다(?) 작정할 때면, 어김없이 심판이 있었습니다.
예컨대 노아의 홍수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출애굽 역사가 40년이나 된 것은 출애굽 1세대가 가나안 정복을 포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2025년 한해를 돌아보면서 주님의 명령을 다시금 돌아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안타깝게도 제 자신을 볼 때,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 영혼 구원, 곧 생명살리는 일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열매없는 나무가 되어 찍혀 버리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에게 “너는 보배롭고 존귀한 자, 내가 너를 용서/이해하마”라고 따뜻하게 위로, 격려하십니다.
물론 이러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은 내 자신을 돌아보며, 죄인임을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죄인인 줄도 모르는 사람(?), 그 사람을 향하여 주님은 “악하고 게으르다”라고 말할 겁니다.
세상이 말하는 결과는 특별히 주님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 모두를 칭찬하셨던 주님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마 25장).
오늘도 한없이 작은 내 모습이지만, 연약한 이들의 친구가 되시려고 이 땅에 임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어두워 캄캄하고 답답한 상황에 빛으로 임하신 주님께서 우리를 일으켜 세우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통해 당신의 일을 행하시겠노라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충성되이 여기사 당신의 동역자로 삼으시고, 주님 나라와 영광 위해 나아가라(!)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달려갈 길을 달려 가십시다.
주님과 더불어 함께 가십시다.
지금은 낮입니다.
일해야 할 때입니다.
2025년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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