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가치를 되찾다>

고린도전서 15장 53~58절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오늘은 사라질 가치를 되찾다라는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자 말씀에 앞서서 여러분들에게 세 장의 외국 지폐를 보여드릴게요. 이 세장의 지폐 중에 두 장은 “100”의 단위를 가진 지폐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1달러 지폐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이 세장의 지폐 중에 한 장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어떤 것이 우리나라 돈으로 더 많은 돈인지 헷갈리죠? 차례대로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지폐는 필리핀에서 사용하는 지폐로 100페소인데요, 우리나라 돈으로 환전하면 2천 4백원 정도라고 합니다. 두 번째 지폐는 캄보디아의 지폐인 100리엘이고, 우리나라 돈으로 30원정도 합니다. 마지막 돈은 익숙한 지폐죠? 미국 돈 1달러이고요, 우리나라 환율로 한 천 이백 원 정도입니다.

자 그렇다면 왜 이러한 현상이 있을까요? 

분명 모두 ‘돈’이라는 개념을 가진 사물들인데 왜 각 나라의 지폐들은 환율이 존재할까요?

그 까닭은 바로 돈이라는 것이 단순한 종이가 아니기 때문인데요. 돈에 있어서 생김새나 모양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돈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의 ‘가치’라는 사실입니다.

즉 우리들은 돈을 볼 때 그것을 물리적인 물질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가지고 있는 ‘내적 가치’를 본다는 것이죠.

또한 사람은 이러한 가치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아는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질문 하나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감옥에서 딱 1년만 살다 나오면 10억을 주겠다고 하면 감옥에 갔다 오시겠습니까? (영상)

한 4, 5년 정도에 있었던 설문조사인데요, 고등학생의 절반 정도가 자기는 감옥 가겠다라고 대답했죠.

어... 물질만능주의, 자본주의 속에서 이 설문조사의 사실이 오늘 날과 많이 다를까요?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수치가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만큼 세상 속에서 10억이라고 하는 돈의 가치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10억이라고 하는 돈의 가치는 자신의 인생을 1년씩이나 투자해도 전혀 아깝지 않은 가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잠심 힘든 것이나 괴로운 것이 있으면 참아내죠.

전도사님도 학교에서 1학년 때부터 근로장학생으로 일을 하는데, 마냥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직원들의 꼰대 같은 목소리부터 시작해서, 운동장 청소 등 다양한 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이 힘들더라도 힘든 것에 어울리는 보상을 받게 된다면 우리들은 그것에 시간을 투자하고 힘을 쏟습니다. 왜죠? 그 일로 인해서 얻게 되는 돈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10억 때문에 감옥에 가겠다는 설문조사가 뉴스에 나온 까닭은 무엇일까요?

분명 1년에 10억을 벌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인데, 뉴스에서는 왜 이것을 심각한 문제로 보도하고 있을까요?

그 까닭은 우리들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다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돈은 분명 가치가 있고 그것이 있으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제일 중요하지는 않다는 것이죠.

세상에는 돈보다 중요한 것이 많이 존재하는데요. 그렇다면 돈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굉장히 많습니다. 도덕, 선행, 사랑, 가족, 내 생명 등등 굉장히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죠.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가치를 가진 것은 무엇인가요?

어쩌면 그 많은 것들 중에서도 결국 돈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누가복음을 보게되면 예수님께서 재미난 이야기를 하십니다.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큰 목소리로 읽도록 하겠습니다.

눅12: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눅12: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눅12: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눅12: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눅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눅12: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네 이 말씀은 아무리 풍성하게 재물을 쌓아둔다고 해도 만약 죽게 된다면 그 모든 것은 어떻게 되겠느냐 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들은 결국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들인데요. 그럼 죽게 되면 돈이 가치가 있을까요?

물론 죽기 전에는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죽음 앞에서는 아무런 가치가 없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럼 돈만 그럴까요? 아까 말한 명예, 권력, 사랑, 선행 가족 그 모든 것들이 죽음 앞에서는 아무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죽음보다 강한 것이 어디 있어?”

맞아요. 죽음은 마치 블랙홀과 같아서 모든 것을 흡수해버리고 사라지게 만듭니다.

죽음 앞에서 우리들은 무력해지고 허무해지겠죠. 인간은 죽음을 이길 수 없습니다.

죽음은 마치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흡수해버리고 사라지게 만듭니다. 죽음 앞에서 우리들은 모든 것이 무력해지고 허무해질 뿐입니다. 우린 아무도 죽음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죽음을 이긴 분이 딱 한 분계신데요? 그 분은 약 2000년 전 실제로 죽으셨고

3일 만에 진짜로 부활하셨습니다. 그 분이 누구죠?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을 위해서! 우리들과 똑같이 죽음을 맞이하셨습니다. 우리들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서 스스로 연약해지셔서 결국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죽음 가운데서 다시 부활하셨는데요, 3일 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완전히 부활하셨죠.

인간인 우리들은 절대 이길 수 없는 그 강력한! 블랙홀! 같은 죽음을 예수님께서 완전히 물리치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서 연약했던 인간들의 가치가 회복되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요,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해주셨고요,

우리들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한 존재로 회복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들도 그 복음을 믿고 그 복음에 참여해서 방금 말한 회복된 가치를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신앙의 기초가 튼튼한 청소년부는 예수님을 올바르게 믿어서 삶의 가치가 주님으로 가득 채워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모두 소망하십니까? 아멘! 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