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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9(성령강림후 셋째주일)
운영자 2025-06-28 추천 0 댓글 0 조회 11

로마 백부장, 고넬료(행 10:1-8)


1. 가이사랴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 아멘.


민족을 사랑한 백부장(눅 7:1-10)』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주일 말씀을 전했습니다.

무명(無名)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인정할만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9)

믿음들음에서 납니다.

그의 믿음은 하나님의 사람들과 가까이 했기 때문이요, 말씀을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믿음이 삶으로 연결되어 한 생명을 귀하게 여겼고, 기꺼이 물질을 나누며 베풀어 유대인들에게 회당을 지어 주기까지였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며, 말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고백했습니다.


본문의 주인공 ‘고넬료’ 도 로마 백부장으로 군인입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의 이름을 소개하고 있는 것일까요?


첫째, 고넬료는 온 집안을 하나님을 경외하게 한 사람입니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2).”

동방의 의인,이 떠오릅니다.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욥 1:1).”

미국 청교도의 대표적 신학자로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이 계십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굵직한 인물로 어거스틴, 칼빈에 이어 손꼽히는 귀한 분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가문이 신앙적 삶을 바탕으로 국가에 끼친 공헌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유산을 이어간다는 것, 한 생명을 살리는 것은 그 무엇보다 귀하고 복된 일입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3).


둘째, 고넬료는 기도의 사람, 구제의 사람이었습니다.


고넬료가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2)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노라(4).”

많은 사람이 말씀을 읽고, 연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찬양을 듣고, 기뻐하며 은혜받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에 있어서 빼놓지 말아야 할 기도는 하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독서를 좋아하면 성경을 고전(古典)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찬양의 멜로디가 좋아서 그저 즐겨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다릅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자를 하나님은 지혜롭다(!) 하십니다.

게다가 받은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그의 모습을 하나님이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약 1:27).”


셋째, 고넬료는 즉각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7-8).”

이 사실을 한 번 더 기록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 하였나이다(33).”

기도 중에 천사를 만났고, 하나님의 명령에 즉시로 사람을 보내 베드로를 초청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보낸 사람들을 향해서도 누가는 ‘경건한 사람’이라고 설명합니다.

고넬료와 함께했던 신실한 사람들, 그의 말에 그대로 순종하는 친구들, 여기에 더해서 베드로를 기다리면서 더 많은 친척과 친구들을 모았습니다(24).

베드로가 들어오자 그 발 앞에 엎드려 절하기까지였습니다(25).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했는지, 겸손한지를 잘 보여준다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기억하는 귀한 이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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