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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4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눅 7:11-17)
운영자 2025-12-13 추천 0 댓글 0 조회 35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눅 7:11-17)


갈릴리 중심, 가버나움에서 예수님이 믿음 좋은 이방인, 로마 백부장을 만났습니다.

정복자, 지배계층에 속한 엘리트 군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피지배계층 이스라엘 백성들과 노예였던 종(從)을 사랑으로 돌봐줬던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유대 민족을 사랑했고, 그들을 위해 회당도 지어줬습니다.

심지어 종을 위해 지위와 체면도 뒤로하고 예수님 앞에 나아갔던 사람이었습니다(눅 7장 1-10절).


오늘은 〈성서&인권주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는 진리요, 생명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예수는 하나님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입니다(요 1:14).

또한, 인권(人權)은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하늘의 권리입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이 진리를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더욱 더 사랑과 겸손으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바로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8-19).”


본문의 배경은 가버나움에서 남쪽으로 하룻길, 약 40km 거리에 있는‘나인성(아름다운 성(城))’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름과는 달리 슬픔과 절망이 가득한 장례행렬이었습니다.

행복을 꿈꾸는 선남선녀가정을 이뤘고,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행복도 잠시, 남편을 잃고 홀로 아들을 힘겹게 키웠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까지 오늘, 죽음을 맞았으니 그야말로 청천벽력(靑天霹靂)과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진 이곳예수님이 특별히 찾아 생명을 살리셨습니다.

나인성에서의 사역은 이 사건이 유일합니다.

홀로 된 여인을 불쌍히 보시고 “울지말라” 따뜻하게 위로하십니다.

관례를 뒤로하고 관에 손을 얹고 “청년아 일어나라” 외칩니다.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놀라운 일을 겪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했고,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라고 소문이 났고, 온 유대와 사방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예수의 이름대로 였습니다(마 1:21).

절망과 슬픔도 예수님 앞에서는 힘을 쓸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룻기의 ‘나오미(기쁨)’가 생각이 납니다.

남편과 두 아들을 먼저 보낸 한 여인이 스스로 ‘마라(고통)’라고 부르라(!) 했지만, 하나님은 그 아픔과 슬픔을 뒤로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룻 4:15).”

심지어 룻을 통해 다윗,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배출하는 가문이 되었습니다(마 1:5ff).

예수님께서 오늘, 나인(아름다운 성)을 찾은 이유입니다.

어두운 이 땅을 밝히기 위해 빛으로, 절망과 슬픔을 소망과 기쁨으로 변화시키려고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우리 주님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다시 일어나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통해 또 다른 이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온 세상이 이 복된 소식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도록 우리도 십자가 짊어지고 주님을 따르십시다.

『페페의 필름통(곽효정)』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슬프고 힘든 일을 피하려고 하지만, 슬픔은 꼭 나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조금 더 성장한 자신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슬픔과 어려움은 피하는 것이 아닌 응용하는 것이랍니다.

물론 우리 삶의 불청객이지만,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고마운 벗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를 성숙, 성장하게 하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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