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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겔 16:48-52)
운영자 2025-06-14 추천 0 댓글 0 조회 22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겔 16:48-52)


49. 네 아우 소돔의 죄악은 이러하니 그와 그의 딸들에게 교만함과 음식물의 풍족함태평함이 있음이며 또 그가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도와주지 아니하며
50. 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내 앞에서 행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보고 곧 그들을 없이 하였느니라
51. 사마리아는 네 죄의 절반도 범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네가 그들보다 가증한 일을 심히 행하였으므로 네 모든 가증한 행위로 네 형과 아우를 의롭게 하였느니라
52.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유리하게 판단하였은즉 너도 네 수치를 담당할지니라 네가 그들보다 더욱 가증한 죄를 범하므로 그들이 너보다 의롭게 되었나니 네가 네 형과 아우를 의롭게 하였은즉 너는 놀라며 네 수치를 담당할지니라. 아멘.


“당신의 사생활을 알고 있다. 사진과 내용을 기자들에게 유포하기 전에 런던을 떠나라!”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유력한 정치인에게 장난으로 보낸 편지에,

실제로 사의(辭意)를 표하고 런던을 떠난 일이 있었습니다.

지도자만 탓할 문제가 아닙니다.

현실이 이러하니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이 임할까(?)' 염려스럽습니다.

불의와 부정과 부패, 음란과 거짓, 비난과 정죄가 가득한 세상을 새롭게 하는 나라,

그 일을 위해 위임받은 위정자와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신의와 예의를 갖출 수 있길 기대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더더욱 나라와 민족을 위해 깨어 있어야 합니다.

본문은 소돔과 고모라(창 18장)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스라엘의 미래를 예언한 에스겔의 외침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 모두의 귀에 들려야 합니다.

가슴에 울려퍼져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하기 직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서 곧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17).”

이에 아브라함은 호소했습니다.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23b)…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24b).”

그렇게 50명, 45명, 40명, 20명, 10명의 의인을 찾으시어 용서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생각했을 겁니다.

롯과 그의 아내, 그리고 두 딸, 사위까지 하면 벌써 6명입니다.

나머지 4명 정도는 그들이 이미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의 간절하고 절실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했습니다.

도덕적, 사회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이 선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중해를 호수로 삼았던 제국, 로마.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많은 나라와 민족을 속주(屬州)로 삼았던 제국이 하루아침에 게르만족에 의해 몰락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기번은 “로마의 멸망은 가정의 붕괴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도덕적 타락, 곧 콜로세움으로 대표되는 쾌락과 유흥도 멸망의 한 축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로마제국, 그리고 멸망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

오늘 우리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한 사회가 멸망하는 이유는 거의 비슷합니다.

도덕적으로, 사회적으로 타락하여, 가정이 깨지고 모든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부정과 부패가 가득하며 음란과 거짓이 나라를 뒤덮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성경, 에스겔은

“교만과 풍족함, 태평함, 구제하지 않음, 거만함과 가증함(49-50)”을 꼽고 있습니다.

1. 무엇보다 먼저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오만방자함,

곧 주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교만이 원인이라 말합니다.

스스로 하나님이 되어, 안하무인(眼下無人)이 되는 이들 때문입니다.

2. 풍부함에도 가난한 이들을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죽어가는 이들을 모른체 합니다.

물질적으로, 지식적으로, 위치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자신들의 사명을 감당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로 인해 가난한 이들은 부르짖습니다.

그 울부짖음이 하늘에 상달되니 당연히 하나님은 노(怒)하시는 겁니다(창 18:20).

3. 다음으로는 태평함인데, 이는 앞서 언급했던 부정부패와 압제, 착취로 인한 자신들만의 쾌락과 안락입니다.

소위 그들만의 잔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4. 마지막으로는 가증함입니다.

더럽고 역겨운 일들을 하나님 앞에서 행할 정도로 부끄러움 없는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합니다.

결론은 분명합니다.

건강한 가족과 나라, 공동체를 위해 의로운 사람,

그 사람을 지도자로 키우고,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그 지도자의 위치에 바로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

그리스도인이 바로서야 합니다.

의로운 사람 10명이 없어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부르신 부르심에 순종하여,

거룩하고 정결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우뚝 서는 화평교회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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